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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상위, 내년 6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 추진

조직위원장 문성근 추대·집행위원장 방은진 위촉

(춘천=뉴스1) 이찬우 기자 | 2018-07-04 13:35 송고
왼쪽부터 방은진 강원영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뉴스1 DB) © News1
왼쪽부터 방은진 강원영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뉴스1 DB) © News1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는 2019년 6월 평창남북평화영화제(이하 남북평화영화제) 개최를 목표로 추진위원회 구성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남북평화영화제는 올해 초 남북화해 무드 이전부터 최문순 지사와 방은진 위원장이 논의한 사안이다.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한 최문순 지사의 5대 도정 목표 중 '남북교류와 평화·경제 중심, 포스트 올림픽과 관광·문화 중심 비전'에 포함돼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영상위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및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접촉,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남북평화영화제 개최 논의를 시작했다. 

문성근 남북평화영화제 조직위원장 (뉴스1 DB)© News1 
문성근 남북평화영화제 조직위원장 (뉴스1 DB)© News1 

강원영상위에 따르면 남북평화영화제 조직위원장에는 영화배우 문성근이 추대됐으며 집행위원장에는 방은진 위원장이 위촉됐다. 

특히 문성근은 영진위가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해 설립 예정인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의 중책까지 맡게 돼 보다 폭넓은 활동이 가능하다는 강원영상위의 전망이다.
방은진 위원장은 "남북한 영화인의 적극적인 교류가 남북영화제의 주력 지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북영화제를 위해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산하기관인 조선영화인동맹 등의 실무진을 만나 남북 영화인들의 교류를 추진, 영화제 프로그램을 함께 꾸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폐막식을 금강산에서 여는 등의 계획을 밝혔다. 

강원영상위 관계자는 "남북평화영화제가 한국영화 100주년의 해인 2019년 첫발을 내딛는 만큼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교류와 단절을 되풀이하던 과거를 극복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냄과 동시에 장기적인 비전과 지속적인 남북 문화교류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pr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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