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 제공 |
일본항공(JAL)이 다음달 1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전편에 보잉 787-8 기종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김포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항공편(JL090)이 기존의 보잉 767 기종에서 보잉 787-8로 변경하면서, 이미 보잉 787-8로 운항 중인 12시, 19시 출발편과 더불어 3편 모두 같은 기종으로 운항하게 된다.
일본항공의 보잉787-8은 비즈니스석 30석, 이코노미석 176석이 장착된 중형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14cm 높은 천정을 갖추고 있다.
다채로운 색을 나타낼 수 있는 LED 조명장치가 장착돼 있어 기내 상황에 따른 색상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실내 기압과 습도를 지상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해 여행 시 피로감과 이명현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도쿄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하기 위해 보잉 787-8 기종을 투입했다"며 "전 항공기에 기내 와이파이가 장착돼 여행에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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