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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안전·해체 30개 의제 합의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18-07-03 12:00 송고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오장환 기자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오장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공동으로 3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23차 한-불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정위원회에서는 원자력 안전·해체 등 30개 기술협력 의제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다.

1982년부서 시작된 한-불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는 원자력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원자력 정책, 연구개발(R&D), 산업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범정부 차원의 협력채널이다.
이번 조정위원회를 통해 우리 정부는 원자력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제염·해체기술, 방사선 활용기술, 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분야 등에서 프랑스와 협력을 강화한다. 내년부터는 방사선 피폭환자 치료기술 선진화를 위해 양국간 방사선 비상진료 협력도 추진한다.

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중대사고시의 노심 용융물의 거동, 수소위험, 원자력 사고 비상대응 로봇기술 등 13개 안전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도 진행한다. 방사성 폐기물의 관리·처분에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와 지표 30m 내에 방폐물을 처분하는 천층처분시설에 대한 안정성 평가 3단계 공동연구도 실시한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안전·해체 분야 기술 강국인 프랑스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안전기술과 원전해체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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