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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다가 지하철 못내리는 일은 이제 그만

서울교통공사 앱에 도착알림서비스 도입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18-07-03 06:00 송고
'또타지하철' 앱 도착알림 서비스 화면.(서울교통공사 제공) © News1

지하철에서 깜빡 졸다가 역을 지나치는 사고를 막아주는 앱이 나왔다.

서울교통공사는 직접 운영하는 '또타지하철' 앱에서 도착역을 설정해두면 도착 직전 푸시알람이나 진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7월부터 지하철 2, 3, 4호선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하반기에 1~8호선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하철에서 졸다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도착역을 놓치는 승객은 물론 청각장애인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사람이 듣지 못하는 주파수를 열차 도착 방송에 덧입혔다. 이 음파를 앱이 감지해 알람을 울리는 방식이다. 방송 시점을 기준으로 한 알림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공사가 스타트업 사운들리와 협력해 개발했다. 공사는 개발환경을 제공했고 사운들리는 보유한 음파 통신 기술로 알림서비스를 구현했다.
 
공사는 앞서 3월 지하철 2호선에 도착역 알림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객들의 요청이 많아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 

이용을 원하는 또타지하철 앱에서 목적지를 터치한 뒤 오른쪽 상단 종 모양을 누르면 된다.

사운들리 관계자는 "지하철 내부에는 다양한 소음이 있어 실생활에 사운들리가 보유한 음파 통신 기술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도착역 알림 서비스가 지하철 승객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one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