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6.11/뉴스1 |
러시아 국빈방문 이후 감기몸살로 휴식을 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상출근, 업무에 복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정시에 출근했고, 지금 티타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오후 2시에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수보회의 안건은 청년과학자 권익강화방안 등이다.
문 대통령이 공식일정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로 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지난달 27일 오후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과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이례적으로 취소하면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과 29일 연차휴가를 사용하면서 지난주 공식일정은 아예 취소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당시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이틀 쉬시는 동안 (청와대 참모진은)어떤 보고도 하지 않기로 현안점검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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