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한 장세용 구미시장이 원평동 복개천, 도시침수예방사업 지역 등을 둘러보며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구미시제공)2018.7.2/뉴스1 © News1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2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이 임박한데다 많은 비가 내리자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장 시장은 "태풍으로 피해가 우려돼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게 됐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예정됐던 취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출근 전 원평동 복개천과 도시침수예방사업지 등 태풍 피해 우려지역을 점검했다.

장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리는 재난대비 비상간부회의에서 간략한 취임선서로 취임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문오 달성군수, 곽용환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등도 지난 1일 태풍 피해 현장 대응을 위해 취임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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