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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반딧불이와 함께 '반짝반짝 동행 여름 캠프'

1박 2일간 고창 운곡람사르습지서 진행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018-07-01 15:04 송고
전북 고창군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에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1박 2일간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반짝반짝 동행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 News1
전북 고창군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에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1박 2일간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반짝반짝 동행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 News1

전북 고창군이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곡람사르습지 일원에서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반짝반짝 동행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운곡람사르습지의 생태적 우수성과 생태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새만금지방환경청과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동식)가 주최·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서 선착순으로 모집된 참가자 20여명과 담당 공무원, 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반딧불이(일명 개똥벌레)가 빛을 내뿜는 모습을 보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국내 반딧불이는 애반딧불이, 운문산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세 종류로 6월말에서 7월초 밤 9시경에 별처럼 예쁜 빛을 뿜는다.  
 
운곡습지의 애반딧불이 개체수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사업의 일환인 습지 복원을 위해 실시한 논둑복원으로 반딧불이의 서식처가 개선되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프에서는 반딧불이 관찰 외에도 '나무 목걸이 이름표 달기', '다도체험', '고창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 견학', '용계리 생태밥상 체험'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환경지표곤충인 반딧불이 볼 수 있다는 것은 고창운곡람사르습지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낭만적인 여름밤을 밝히는 반딧불이를 보며 자연환경의 가치와 감수성을 깨워주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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