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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아파트 관리문서 100% 전자화…투명성 높인다

시범대상지 11곳 추진으로 보편화 작업 착수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18-06-28 14:24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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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생산하는 관리문서를 '100% 전자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공동주택 관리과정 전반에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아파트 전자문서 정보화 전략(ISP)'을 올 연말까지 완료해 시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아파트 관리문서는 수기로 작성되면서 비리뿐 아니라 분실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생산하는 관리비 내역과 공사 용역 관련 서류 등 모든 문서를 전자화하고 전자로 결재해 공개하는 것이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정보 안전성 △관리 사각지대 △종이문서 보관·관리비용 △비정기적 정보 공개로 비리 위험 등을 원천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전자문서 생성·관리 의무화에 대한 법 제도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관리규약 준칙 개정을 검토하는 동시에 중앙정부에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법을 통해 공동주택 전자문서 보존기한·처리방법·양식 등을 통일하겠다"며 "정보공개 범위를 늘려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해 스마트 아파트로 가기 위한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아파트 전자결재 문서 행정서비스 시범사업을 지난해 2곳에서 11곳으로 확대 추진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단위사업별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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