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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리니지' 찾는 엔씨…신작 라인업에 2종 추가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8-06-27 15:03 송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News1 박세연 기자

엔씨소프트가 '포스트 리니지' 발굴을 위해 '프로젝트TL'을 비롯한 5종의 신작 외에도 2종의 신작을 추가 개발하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6월부터 '아이온'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프로젝트 'A2' 개발을 공식화하고 내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보직전환을 지원받았다. 

'A2' 프로젝트는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아이온' 기반의 게임이다. 엔씨는 이 게임을 PC와 콘솔, 모바일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08년 게임대상을 받은 아이온은 '리니지·블레이드&소울'과 더불어 엔씨소프트의 3대 IP로 꼽힌다. 관련업계에선 최소 1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는 또 '프로젝트LLL'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올초부터 시작된 '프로젝트LLL'은 과거 개발총괄(CCO)을 맡았던 배재현 부사장이 직접 개발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개발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크다. '프로젝트LLL'은 모바일 비롯한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면서 콘솔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선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6월 출시한 '리니지M'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데다, 경쟁사들과 달리 출시시기를 조급하게 결정하지 않는 조직문화로 인해 신작개발을 동시다발로 진행해도 직원들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리니지M'의 흥행 덕분에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2조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자금여유가 생기면서 엔씨는 10년 가까이 개발하고 있던 PC대작 '리니지이터널' 개발팀도 개편했고, 상반기 출시예정이었던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의 출시시기도 뒤로 미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프로젝트TL'의 테스트(CBT)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개인과 조직의 동반성장을 위해 개발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력개발과 경험확대를 위한 '반이동 프로그램'도 시행중"이라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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