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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날씨] 장마 시작…전라도 최대 200mm

수도권 등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폭우 조심
더위 주춤…최저 18~23도, 최고 22~29도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18-06-25 18:35 송고 | 2018-06-25 18:37 최종수정
(뉴스1 DB)
(뉴스1 DB)

화요일인 26일에는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서울·경기와 강원  일부지역은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매우 강한 비가 오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26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25일 예보했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80~150㎜, 전라도와 지리산 부근 200㎜ 이상,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 울릉도·독도 30~80㎜, 서울·경기·강원 영서북부·충청 남부 120㎜ 이상, 강원 영동과 제주도 10~50㎜, 제주도 산지가 80㎜ 이상이다.

이날 아침부터 오후까지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춘천 21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전주 28도, 광주 28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이날 오후부터 27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또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는 안개가 끼거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7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강수의 영향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비 구름대의 남북간 폭이 좁아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9~25도, 최고강수확률 90%
-서해5도: 18~21도, 최고강수확률 90%  
-강원영서: 19~25도, 최고강수확률 80%
-강원영동: 16~24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북도: 19~27도, 최고강수확률 80%  
-충청남도: 20~28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북도: 17~29도, 최고강수확률 80%  
-경상남도: 18~27도, 최고강수확률 70%  
-울릉·독도: 20~22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18~28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남도: 22~28도, 최고강수확률 70%  
-제주도: 22~32도, 최고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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