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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하라”…인천성모·국제병원 전 부원장 재고발

시민·노동단체, “두달 여 넘도록 수사 진척 안돼”
25일 업무상배임 등 3개 혐의로 고발장 다시 제출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6-25 17:16 송고
보건의료노조인천부천지역본부 및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25일 오전 11시 인천지검 앞에서 병원 전 부원장에 대한 재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의료노조인천부천지역본부 및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25일 오전 11시 인천지검 앞에서 병원 전 부원장에 대한 재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전 부원장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2018.6.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 지역 시민 및 노동 단체들이 개인 명의의 회사를 만들어 부당 이득을 챙겨온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전 부원장을 검찰에 재고발했다.
보건의료노조인천부천지역본부 및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25일 오전 11시 인천지검 앞에서 병원 전 부원장에 대한 재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전 부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이미 한 차례 제출한 바 있으나,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알 수가 없다. 제대로 된 수사를 촉구하고자 고발장을 다시 접수시켰다"고 말했다.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전 부원장은 지난해 개인 명의의 회사를 만들어 병원의 용역사업을 독점해 이득을 취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사태가 불거지자 병원 측은 지난해 12월 부원장을 직위해제 했다.
시민 및 노동단체는 전 부원장에 대한 법적 처분을 요구하며, 업무상 배임, 배임수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개 혐의로 검찰에 재고발장을 접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관심이 높은 사안이기에 감안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진행상황은 언급할 수 없지만, 고발장이 접수된 후 검사를 배정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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