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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파견검사 13명 확정…27일부터 본격 수사

이선혁 청주지검 부장검사 등 2명 추가 합류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8-06-25 16:52 송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6.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6.1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드루킹' 김모씨(49·구속기소)의 대형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파견되는 검사 13명의 명단이 25일 확정됐다.

박상융 특검보(53·사법연수원 19기)는 이날 오후 "방금 법무부에서 추가로 이선혁 청주지검 부장검사(50·31기) 외 1명의 평검사 파견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방봉혁 수사팀장(56·21기)을 비롯, 지난 22일 장성훈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 부장검사(46·31기)와 평검사 9명 등 11명의 인선이 확정된데 이어 이날 추가 파견자 2명이 정해진 것이다.

전남 보성 출신 이 부장검사는 광주서석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검에서 임관해 대전지검 홍성지청, 수원지검 안산지청, 광주지검, 수원지검 안양지청 등을 거쳤고 헌법재판소에 파견됐던 이력이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근무 중이다.

검찰과 경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분석에 착수해 있는 특검팀은 기록 분석이 마무리되면 큰 틀에서 수사팀과 지원·분석팀으로 업무를 분장할 방침이다. 각 팀은 부장검사가 실무를 맡고 특검 및 특검보·수사팀장이 총괄해 지휘하는 형태다.
파견공무원(35명) 및 특별수사관(35명) 70명 인선은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확정된 파견검사들이 기록 분석을 진행하며 적합한 사람을 물색해 충원할 계획이라서다.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는 준비기간이 끝나고 수사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27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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