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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죽겠다"…30대 대전 한 아파트 인근서 자해 소동

(대전ㆍ충남=뉴스1) 김아영 기자 | 2018-06-25 14:23 송고 | 2018-06-25 16:52 최종수정
25일 오전 7시15분께 대전 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였다.© News1
25일 오전 7시15분께 대전 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였다.© News1

30대 남자가 대전의 한 아파트  인근도로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25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15분에 약 5분간 대전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A씨(32)가 커터칼을 목에 대고 자해를 시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하자 여자친구가 있는 숙박업소에 찾아가 문을 열라며 소동을 부렸음에도 문을 열지 않자 자신의 고모에게 '여자친구와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후 숙박업소 인근에 여자친구의 친척 집으로 가기 위해 배회하던 중 고모가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다가오자 자해소동을 벌였다.

사건을 목격한 한 시민은 "출근길에 도로에서 커터칼을 목에 대고 있는 남성과 경찰 3~4명이 대치하고 있었다"며 "경찰이 가스총을 발사할 수도 있으니 주변 차량 운전자들에게 창문을 닫고 통과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뇌성마비 장애인인 것으로 알려져 가족들의 동의 하에 정신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haena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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