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LG 박용택, 롯데전서 2루타 폭발…통산 최다안타 타이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8-06-23 17:30 송고 | 2018-06-23 17:31 최종수정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상황, LG 박용택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18.6.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상황, LG 박용택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18.6.2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LG 트윈스의 '살아있는 전설' 박용택이 통산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박용택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1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뒤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뽑아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을 맞아 1회말 첫 타석에서 노경은의 직구(142㎞/h)를 그대로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자신의 첫 번째 안타이자 개인 통산 2318호 안타다.

이로써 박용택은 '양신'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BO리그 역대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이제 안타 1개만 추가하면 양준혁 위원을 뒤로하고 박용택이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박용택은 2002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부상이 겹쳐 부진에 빠진 2008년(86안타)을 제외하면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2002년 4월16일 SK 와이번스전(문학구장)에서 2루타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한 박용택의 안타 시계는 쉬지 않고 돌아 마침내 리그의 새역사를 앞두고 있다.  

2009년 9월10일 삼성 라이온즈전(시민구장)에서는 1000안타 고지를 밟았고, 2013년 7월26일 두산 베어스전(잠실구장)에서 1500안타를 달성했다. 2016년 8월11일 NC다이노스전(잠실구장)에서는 역대 6번째로 2000안타 이정표를 세웠다.

양준혁 위원의 기록을 넘어선 뒤에도 박용택의 대기록은 이어진다. 올 시즌 3할 타율에 성공하면 '10년 연속 3할 타율'이라는 KBO리그 신기록을 세운다. 7년 연속 150안타 역시 박용택이 도전 중인 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hahaha828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