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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6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35경기 연속 출루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2018-06-23 12:11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으로 35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연속경기 출루 개인 최다 타이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올라갔다.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이었다. 상대 선발 페르난도 로메로와 맞선 추신수는 끈질게 물고 늘어지며 9구까지 갔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추신수는 3회초 2사에도 로메로를 상대로 7구까지 가며 괴롭혔지만, 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해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균형을 깨는 홈런이 나왔다. 5회초 1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스트라이크 하나를 지켜본 뒤 로메로의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다음 타석엔 쉽게 출루했다. 애디슨 리드가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6회초 1사 2, 3루에 타석에 선 추신수는 고의사구로 1루까지 걸어 나갔다.

9회초 추신수는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1사 1루에 맷 벨라일과 맞선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6구째에 들어온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8-1로 승리했다. 6연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33승 44패가 됐다. 2연패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미네소타는 33승 3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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