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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시켰다"…부모 살해한 30대 구속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06-22 18:03 송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 A씨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A씨는 20일 오전 10시쯤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체포됐다.2018.6.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 A씨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A씨는 20일 오전 10시쯤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체포됐다.2018.6.2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2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이중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A씨(30)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부모 집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를 받고있다. 

A씨는 20일 오전 10시쯤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오피스텔에서 체포됐다.    

부검결과 아버지와 어머니가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과다출혈로 숨졌으며 현장 거실에서 피가 뭍은 과도가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 "악마가 시켜서 부모를 죽였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과 진료 이력과 오피스텔에 있는 컴퓨터, 핸드폰 등에서 범행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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