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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5%…전주 대비 4%p 하락(종합)

갤럽조사…민주 53%, 한국 11%, 정의 7%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06-22 10:18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러시아로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러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러시아로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해 70퍼센트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6%로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40대 87%(부정률 9%)로 가장 높았고, 30대 85%(11%), 20대 84%(10%), 50대 66%(24%), 60대 이상 57%(2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직무 평가 변화는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나타난 것이며, 40대 이하는 지난주와 비슷하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웃돌고,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0% 내외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3%가 긍정, 49%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45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 정책·안보'(27%)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17%), '외교 잘함'(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15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3%), '대북 관계·친북 성향'(8%), '북핵·안보'(7%) 등을 지적했다.

지난 약 1주일 사이에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중국 방문(19일), 정부의 노동시간 단축 6개월 계도 재계 요구 수용(20일),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 검경 수사권 조정안 발표(이상 21일) 등이 있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5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또한 전주대비 3%포인트 내린 11%의 지지도를 보였다.

정의당은 7%,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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