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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와이프와 왜 같이 있나"…별거 아내 만난 남자 폭행한 30대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2018-06-22 10:21 송고 | 2018-06-22 10:2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별거 중인 아내가 다른 남자 집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들어가 남성을 마구 때린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단독 김동희 판사는 이 같은 혐의(주거침입, 폭행) 등으로 기소된 A씨(39)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오전 11시께 별거 중인 아내 B씨가 다른 남성의 집에 함께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들어가 이 남성에게 "내 와이프와 왜 같이 있냐"며 주먹으로 머리를 10회 때리고 수차례 발로 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와 이혼 소송을 하면서 별거 중인 아내는 법원에 접근 금지 신청을 한 상태였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무단으로 주거에 침입했고, 그 과정에서 아내와 함께 있는 남성을 폭행해 그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고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내세우며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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