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사내연애 금지' 인텔…CEO가 안 지켜 사임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8-06-22 07:53 송고
브라이언 크라니치 인텔 최고경영자. © AFP=뉴스1
브라이언 크라니치 인텔 최고경영자. © AFP=뉴스1

브라이언 크라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져 사임했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전 직원이 인텔의 가치를 존중하고 행동규범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크라니치 CEO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라니치는 관리자급 이상 인사의 사내 교제를 금지한 인텔의 '친목 금지 정책'을 위반하고 과거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최근 조사 결과 밝혀졌다.  

크라니치 CEO의 후임을 찾는 동안 로버트 스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1982년 인텔에 합류한 크라니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13년부터 CEO로 재임해 왔다.
크라니치 CEO의 사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인텔의 주가는 전일대비 2.4% 하락했다.


lchu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