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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이재명 인터뷰보다 당선 소감이 더 실망" 언급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6-22 02:29 송고
'썰전' 방송 캡처 © News1
'썰전' 방송 캡처 © News1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6.13 지방선거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선거 당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고압적인 인터뷰 태도로 당선 첫날부터 입방아에 오른 것에 대해 박형준 교수는 “언론 입장에서는 스캔들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며 “본인의 트라우마가 표출된 것이라 본다.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로 체급이 오르면, 언론(펀치)도 세게 들어오게 돼 있다”며 “더 강한 펀치가 오더라도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사실 인터뷰 태도 논란은 부수적인 문제다. 내가 실망한 건 당선 소감이다. 정말 많이 실망했다”고 했다.

유 작가는 “과연 이재명이 정치인 남경필을 이겼을까? 아니다”라며 “이 선거는 정당 지지율이 반영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 작가는 “내가 당선인이라면 ‘선거기간에 불미스러운 논쟁 많았고, 부족한 것 많았는데 집권당인 민주당에 경기도민들이 힘을 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을 것이다. 얼마나 좋은 기회냐. 카메라가 수십 대다. 자기를 낮추고 남에게 공을 넘기면 좋은 사람이라는 증명을 할 수 기회였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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