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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 기계' 호날두, 그에게 남은 기록들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6-21 17:14 송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에서 온 몸으로 골을 집어 넣으며 기록을 깨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기록도 여럿 있다.
스포츠 축구 통계사이트 '스쿼카'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가 깰 수 있는 기록들을 정리했다.

호날두는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까지 두 경기에 나와 총 4골을 집어넣었다. 기록 경신이 임박한 기록도 있지만 아직 가능성을 점치기 어려운 기록도 남아 있다.

우선은 포르투갈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이다. 포르투갈의 전설 '흑표범' 에우제비오는 1966 잉글랜드 대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당시 에우제비오는 무려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부터 출전하기 시작해 현재 4번째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2006 독일과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대회에서는 한골씩 넣어 현재 통산 7골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3골 이상 넣을 경우 에우제비오를 넘어서게 된다.
월드컵 한 대회 최다골은 13골로 1958스웨덴 대회에서 저스트 폰테인(프랑스)이 기록했다.

더불어 호날두는 에우제비오에 이어 포르투갈 역대 두 번째 월드컵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한 대회 최다 MOM 기록도 불가능하지 많은 않다. 호날두는 스페인과의 1차전, 모로코와의 2차전에서 모두 MOM으로 선정됐다. 최다 기록은 4회로 2010 남아공 대회 베슬러이 스네이더(네덜란드), 2014 브라질 대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달성했다.

아직 조별예선 단계이지만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첫 월드컵 우승, 포르투갈 출신 첫 골든볼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26일 오전 3시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B조 조별예선 이란과의 3차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날 최소 무승부를 거두면 포르투갈은 16강에 진출한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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