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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사물인터넷·AI·빅데이터 융합 교과목 개설

공학 분야 학부 간 장벽 허무는 첫 시도

(서울=뉴스1 ) 이진성 기자 | 2018-06-21 15:50 송고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서울대 공대 제공)./© News1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서울대 공대 제공)./© News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재 양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개론 및 실습' (IAB) 교과목을 2학기부터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3학점 정규강의로 개설되는 IAB 교과목은 융복합 학문으로 전기정보공학이나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아닌 3학년 학생들이 주로 수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문 및 사회대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서울대 공대에 따르면 공학 분야 학부 간 장벽을 허무는 시도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공대는 4차 산업혁명의 성패가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복합에 달렸다고 판단했다.

차국헌 서울대 공대 학장은 "4차산업혁명의 최전선에 있는 대학들이 전공간 벽을 허물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서야 한다"며 "IAB 교과목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우리나라의 모든 분야에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AB 교과목 개설과 관련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학부장인 이병호 교수는 수업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터 구매 비용으로 3000만원을 공대에 기부했다.



ji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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