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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 세계로"…파리서 한지 컨퍼런스·체험 행사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8-06-21 14:31 송고
프랑스 파리에서 18~20일(현지시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전주한지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전주시 제공)2018.6.21/뉴스1 © News1 
프랑스 파리에서 18~20일(현지시간)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전주한지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전주시 제공)2018.6.21/뉴스1 © News1 

프랑스 파리에서 전북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전주시는 프랑스 파리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전주한지의 전통과 멋, 실용성을 유럽인들에게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중인 ‘테이스트 코리아’(Taste Korea) 전주스페셜 프로그램으로 18~20일 열린 이 행사에서는 국제 한지컨퍼런스와 조선왕조실록 복본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일 열린 한지컨퍼런스에서는 임현아 한지산업지원센터 연구개발실장이 전주한지의 역사와 우수성을 발표했다.

사흘간의 한지 행사는 100여명의 현지 어린이들이 한지로 부채와 컵받침 등을 만들면서 한지의 독특한 재질과 색감에 흥미를 보이는 등 호응을 얻었다.

시는 세계3대 박물관인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 복원에 전주한지가 사용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바티칸교황청의 편지 기록물과 원불교의 초기경전을 전주한지로 복본해 기증하는 등 전주한지 산업화와 세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유럽 문화의 심장부인 파리에서 전주한지를 집중 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게 됐다는 것은 전주한지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주한지의 전통보존과 산업화·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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