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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G 4골' 호날두 "가장 중요한 건 승리"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6-21 09:37 송고 | 2018-06-21 10:38 최종수정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 득점 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팀 승리를 강조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4분 만에 헤딩으로 골을 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번 대회 4번째 득점.

지난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3-3 무승부를 이끈 호날두는 이날 헤딩골로 팀에 승점 3점을 안기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경기 후 호날두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승리해 승점 3점을 얻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패하면 우리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로코전이 힘들 것을 알고 있었지만 모로코가 시작부터 강하게 나와 당황했다"며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호날두는 서른을 넘어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치르고 있는데 과거 월드컵에 출전했을 때보다도 매서운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호날두는 2006 독일 대회부터 2014 브라질 대회까지 매번 출전했지만 한골씩만 넣었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벌써 4골을 넣었다. 4번째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페르난도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호날두는 포트 와인과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는 나이대에 맞게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 나간다.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꾸준히 발전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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