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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다우↓…FAANG 선전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6-21 02:49 송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20일(현지시간) 혼조세다. 가술주의 선전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상승 중이다. 반면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심화 우려로 인해 하락 중이다. 

오후 1시30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22p(0.09%) 하락한 2만4678.99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8.50p(0.31%) 상승한 2771.09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12p(0.87%) 오른 7792.70을 기록 중이다.  
S&P500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 중이다. 부동산주가 0.98% 상승하며 가장 선전하고 있다. 반면에 통신주는 0.93% 하락 중이다.

이날 3대 지수는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다우지수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았다. 6거래일 연속 하락에 이어 또 하락하는 하루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미디어주는 선전하고 있다. 비아콤은 2.7% 상승 중이다. 디시 네트워크는 1.3% 오르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2% 오르고 있다.
21세기 폭스사는 7.2% 오르고 있다. 앞서 이 업체는 월트 디즈니가 자산 인수가를 주당 38달러로 올렸다고 밝혔다. 컴캐스트가 지난주 제시한 인수가인 주당 35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기술주의 선두주자인 이른바 FAANG주도 오르고 있다. FAANG주는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알파벳을 의미한다.

아트 호건 수석 시장전략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거시경제의 우려에서 약간은 벗어나 있다"며 "현재 투자자들의 초점은 기업 간 인수합병(M&A)"라고 말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신속하고 기민한 조치로 중국산 상품 2000억달러어치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중국은 보복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조치가 중국의 미국산 상품 5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부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미국이 먼저 비슷한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5월 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0.4% 감소한 543만호(연율환산)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산업주는 부진한 가운데 쓰리엠 1.2% 하락 중이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는 0.3% 하락하고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GM)은 0.4% 내리고 있다. 반면에 월그린은 4.7% 오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9.7%b 하락 중이다. 앞서 이 업체가 발표한 분기 매출 성장 예상치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

오라클은 7.5% 하락 중이다. 역시 2분기 순익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에 미달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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