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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사건에 최율 '미투' 재조명까지…2001년 시트콤 현장서 성폭행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8-06-21 01:16 송고
뉴스1 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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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조재현의 과거 행보를 최초로 폭로한 배우 최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3일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 XX들 다 없어지는 그 날까지 #미투(Me too) #위드유(With you)”라며 조재현의 인물정보 캡처 화면을 게재했고, 이후 잠시 뒤에 삭제했던 바 있다.

또한, 20일 한 매체는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 주겠다”는 조재현의 말에 따라 나간 뒤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조재현은 A씨가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입을 틀어막고 성폭행을 했으며 이후 “좋았지?”라고 물었다는 것.

A씨는 “당시 20대 초반이었고 무서웠다. 그 일이 있고 나서 방에 누워만있었다. 목을 맸다가 의식을 차린 적도 있었다. 이후 촬영장에서도 조재현 씨가 제 몸을 슬쩍 만졌다. 한 번은 코디네이터가 나서서 ‘오빠 하지마’라고 말린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조재현은 A씨의 어머니가 자신을 찾아오자 무릎을 꿇고 “죽을죄를 지었다. 와이프가 정신과치료를 받고 있고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며 빌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조재현 측은 A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성폭행이 아니라 합의 하에 관계를 한 것이며 A씨가 자신의 집에 단둘이 조재현을 초대한 적도 있다. 모친은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했고 최근에도 A씨의 친한 변호사가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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