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에 일평균 150만배럴 증산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이 19일(현지시간) 말했다. OPEC 회의는 오는 22~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다.노박 장관은 "시장이 성장하면서 (석유) 수요도 늘고 있고, 우리는 이미 시장 내 균형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증산분 중 얼만큼을 부담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각 업체의 생산용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박 장관은 석유 수요가 가장 높은 올 3분기부터 증산을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9월에 다시 회의를 열어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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