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토부 유엔사 용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용산개발 급물살

일레븐건설 아파트 600가구·오피스텔 1300실 건설 추진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18-06-19 19:06 송고
© News1
© News1

정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용지 개발에 대한 조성계획 변경 등을 최종 승인했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정비구역 복합시설조성지구(유엔사 용지)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유엔사 용지는 주한미군의 평택시 이전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자 정부가 일반에 매각하는 3개 용지 중 하나다. 지난해 디벨로퍼 일레븐건설이 1조552억원으로 매입한 바 있다. 특히 유엔사 용지는 전체 5만1762㎡, 무상 공급면적 제외 시 4만4935㎡에 달하는 상업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600%를 적용받는다. 건축물 지상 연면적의 최소 30%는 오피스·판매시설·호텔 등 상업시설로 개발하며, 40% 이하로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을 780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공동주택을 짓고 남는 면적에는 오피스텔을 지을 수 있다.

또 주변에 이태원관광특구, 한남재정비촉진지구가 있는데다 남산 2·3호 터널과 반포대교를 잇는 녹사평대로를 끼고 있어 지리적 가치가 높은 편이다.

정부의 승인고시에 따라 일레븐건설은 향후 건축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이후 주택 분양사업 인허가를 위해 서울시 건축심의를 추진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연내 사업승인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레븐건설은 현재 아파트 600여 가구와 오피스텔 1000~1300실 규모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h991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