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픽] "실력→스토리" '프로듀스48', 국프에 눈도장 찍은 韓日 연습생 누구?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8-06-20 07:29 송고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지난 15일 엠넷 '프로듀스48'이 베일을 벗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서바이벌에 참가한 96명의 연습생은 각자가 가진 실력과 매력을 뽐내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덕분에 첫 회부터 눈에 띄는 연습생들이 다수 등장했다.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한일 연습생은 누구일까.

◆ '넘사벽 춤꾼' 이채연 vs '新 작곡돌' 타케우치 미유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韓: 서바이벌 오디션만 세 번째, '넘사벽 실력' WM 이채연

이채연은 '프로듀스 48' 출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SBS 'K팝스타3' 출신에, 그룹 트와이스를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리얼리티 '식스틴'까지 출연했던 그는 실력과 매력이 어느 정도 검증된 연습생. 대중의 기대가 높아진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렇게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그러나 이채연은 그 어려운 일을 해냈다.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프리스타일 댄스와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은 그의 탄탄한 실력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이채연은 실력 앞에 냉철한 트레이너 배윤정마저 사로잡았다.
엠넷 '프로듀스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엠넷 '프로듀스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日: 수준급 보컬+편곡 실력 자랑, '흙 속의 진주' AKB48 타케우치 미유

'프로듀스48' 1회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한국과 일본 연습생들의 실력 차이였다.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한국 연습생들과 달리 홀로 연습을 하는 일본 연습생들의 실력이 월등히 떨어졌던 것. 이때 빛처럼 등장한 이가 AKB48 타케우치 미유다. 미유는 우리나라에 '셀럽파이브'로 리메이크된 노래 '잇 유 업'을 재즈 스타일로 직접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유쾌한 음악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곡은 트레이너들의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미유는 탄탄한 보컬로 노래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일본 연습생들 가운데 처음으로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 '비주얼 甲' 안유진 vs '첫 센터' 미야와키 사쿠라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韓: 데뷔 전부터 광고 모델 발탁, '비주얼 甲' 스타쉽 안유진

안유진이 '프로듀스48'에 등장하자 현장은 술렁였다. 뛰어난 비주얼 덕분. 데뷔 전 렌즈 광고 모델로 발탁될 정도로 호감형 인상을 가진 안유진은 맑고 청순한 분위기로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연습생들 역시 안유진의 외모에 감탄했다. 그러나 안유진의 매력이 비주얼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반전의 '비글미'와 타 연습생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실력으로 새로운 '멀티 플레이어'의 탄생을 알렸다. 여기에 광고 모델로 쌓은 인지도까지 더해진 안유진은 첫 주부터 96명의 연습생 중 2위에 랭크되며 데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日: 인기 1위, '첫 센터' HKT48 미야와키 사쿠라

지난달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프로듀스48'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의 무대가 처음 공개됐다. 이날의 센터는 미야와키 사쿠라. AKB 내 인기 최상위 멤버이기도 한 사쿠라는 큰 눈망울을 가진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았다. 첫 방송에서는 아직 사쿠라의 매력이 다 보이지 않았지만 앞서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두 번이나 센터에 오른 만큼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쿠라는 첫 방송에서 96명의 연습생 가운데 1위에 랭크되며 '센터의 위엄'을 보였다.

◆ 기적을 꿈꾸는 이가은 vs 日→韓 최정상 도전 마츠이 쥬리나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韓: 5년 만에 새로운 도전, 플레디스 이가은

이가은이 '프로듀스48'에 등장하자 연습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인기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인 그의 등장이 놀라웠던 탓. 서바이벌 참가 이유에 대해 이가은은 "지난 2012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지만 2013년 활동 이후 5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컴백을 기다렸는데 되지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래 쉬면서 밝게 지냈고 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하나도 안 괜찮더라. 차라리 시작조차 안 했으면 '새로 시작했으면 되지'라고 생각했을 텐데 돌이킬 수 없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지었다. 이가은의 짠한 이야기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이가은은 '하바나'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A등급을 받으며 꽃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엠넷 '프로듀스 48' 공식 홈페이지 © News1
日: 韓에서 도약 꿈꾸는 AKB 최정상 멤버, SKE48 마츠이 쥬리나

마츠이 쥬리나의 등장은 '프로듀스48' 연습생들은 물론 트레이너들마저 놀라게 했다.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 AKB, 그중에서도 인기 최상위권인 멤버가 '프로듀스48'에 참가했기 때문. 올해로 데뷔 10년 차인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 설레어 보고 싶고 더욱더 성장하고 싶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쥬리나는 중견 아이돌답게 오디션을 본 후 힘들어하는 팀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가 하면, 흔들림 없이 자신의 무대를 준비했다. 쥬리나의 당당한 태도는 그만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앞으로 그가 써 내려갈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breeze52@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