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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노동자들 “제대로 된 정규직으로 전환 하라”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6-19 15:24 송고 | 2018-06-19 15:25 최종수정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자료사진)/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자료사진)/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인천공항 노동자들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19일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8번 게이트에서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조합원 4300여 명 중 2000여 명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대회는 사측 규탄 발언에 이어 행진(2번 게이트→ 13번 게이트 등) 순으로 진행된다.

노보는 집회에서 지난해 12월26일 노사간 합의된 '정규직 전환을 위한 합의 사항'의 이행을 사측에 촉구할 계획이다.

촉구 사항은 △이윤·관리비 전액 처우개선 사용 △하청업체와의 조속한 계약 해지 △자회사 전환자 '전환채용' 합의 등이다.
단체는 "공사는 올해 노조와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지난해 노사간 합의된 이행사항에 위배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윤 및 관리비 전액을 처우개선에 사용하지 못하겠다고 밝혔으며, 임금 중간 착취 외에 아무 기능이 없는 하청업체와의 계약을 사실상 손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접 고용 대상자에게 진행하기로한 채용 절차를 자회사 전환자에게도 추진하는 등 지난해 합의된 사항들을 뒤집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해 합의된 내용들이 이행될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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