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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무소식' 강진 실종 여고생…휴대전화 끊긴 야산 수색

아빠친구 휴대전화, 여고생과 송수신 내용 없어
아빠친구 휴대전화, 12시부터 6시까지 이동없어

(강진=뉴스1) 남성진 기자 | 2018-06-19 11:52 송고 | 2018-06-19 13:48 최종수정
경찰이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된 여고생을 찾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나흘째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19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 기동대와 헬기 2대, 경찰견, 드론 수색대, 소방당국이 지난 16일 실종된 A양(16)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헬기 수색 사진 (전남 지방경찰청 제공) 2018.6.19/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경찰이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된 여고생을 찾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나흘째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19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 기동대와 헬기 2대, 경찰견, 드론 수색대, 소방당국이 지난 16일 실종된 A양(16)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헬기 수색 사진 (전남 지방경찰청 제공) 2018.6.19/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경찰이 아르바이트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된 여고생을 찾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나흘째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

19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실종된 A양(16)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색에는 헬기 1대와 드론 2대, 수색견과 함께 경찰관과 소방당국, 주민 50명 등 총 572명이 A양을 찾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집에서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

A양은 '아빠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고 해서 만나서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오후 4시30분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면서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A양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 그 결과 강진군 도암면의 한 야산에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준다던 B씨(51)는 17일 오전 6시17분쯤 인근의 한 공사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B씨는 16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휴대전화를 강진읍 자신의 가게에 두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같은날 오후 6시 자신의 차를 타고 귀가 후 집에서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B씨의 휴대전화에는 A양과의 통화나 문자메시지 송수신 내용은 없었으며, B씨 차량의 블랙박스는 꺼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휴대전화 기록 복구를 의뢰하는 한편 B씨의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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