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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김성태 '중앙당해체' 선언에 "절망적 헛다리짚기"

"원인 바르게 분석해야 대책 올바르게 나와" 반대의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8-06-18 16:34 송고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자유한국당의 5선 중진인 심재철 의원은 18일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의 '중앙당 해체' 등 당 수습·혁신 방안 발표에 "반성을 제대로 해도 모자랄 판에 엉뚱한 헛다리 짚기나 하고 있으니 한숨밖에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망적 헛다리 짚기를 보자니…'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진단이 바라야 제대로 된 처방이 나올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늘(18일) 김 권한대행의 처방은 엉뚱한 것"이라며 "참패의 이유가 무엇인지 원인을 바르게 분석해야 대책이 올바르게 나오는 것이지 이건 아니다"라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어 "대책을 원내정당, 당 슬림화에서 찾고 있는데 우리 당이 원내정당이 아니어서, 덩치가 커서 패배했다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들이 그간 쌓여온 것이 이번 참패를 가져온 요인들 중 하나는 아닐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해체 수준으로 조직 간소화, 원내중심 정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구태청산 TF(태스크포스) 등 방안을 내놨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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