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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희귀작 '노상-관상 보는 사람' 경매 나온다

임직순 등 '국전' 수상작가 작품 다수 출품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2018-06-15 10:18 송고
박수근의 '노상-관상 보는 사람'.(케이옥션 제공)

박수근 작품 중 희귀작에 속하는 '노상-관상 보는 사람'이 온라인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이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박수근의 작품 등을 포함해 총 235점, 26억원 가량의 작품이 출품된다.

프리미엄 온라인경매 최고가 작품은 박수근의 '노상–관상 보는 사람'으로 추정가 3억6000만원에서 6억원이며 3억50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는 추정가 1억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1억원에 경매에 오르며 천경자의 '이디오피아의 여인들'은 추정가 1억원에서 1억5000만원, 경매는 7000만원에 시작한다.

박수근의 '노상-관상 보는 사람'은 소재 면에서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관상 보는 사람을 주제로 한 작품은 출품작 외에 국내에 1~2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직순 '정물'.(케이옥션 제공)
임직순 '정물'.(케이옥션 제공)

또 이번 경매에서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흔히 '국전'이라고 불린 대한민국미술전람회는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열린 공모전으로 작가들의 가장 확실한 등용문이었다.

당시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가인 남정 박노수, 임직순, 장리석, 김형근, 표승현 등의 작품을 이번 경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계 섹션에는 까르띠에, 쇼메, 피아제 등 명품 시계가 출품되는데 현재 거래되고 있는 시계이거나 또는 이미 단종되어 더 이상 구입할 수 없는 희귀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예매권과 재단법인 예올에서 기증한 유기장 김수영 장인과 목공예가 권원덕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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