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 갈무리 |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는 증권이 아니다"고 발언한 것에 힘입어 일제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SEC의 발언을 규제완화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30분) 현재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9% 상승한 66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4일 연속 하락, 약 20% 정도 떨어졌었다.
이더리움은 9.97% 급등한 518달러를, 리플은 8.21% 상승한 56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8.05% 상승한 896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상승하고 있으며, 시총 5위 이오스가 13.30% 급등,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등한 것은 미국의 증권 당국인 SEC가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이를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신호로 받아들인 것 같다고 CNBC는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5.41% 상승한 73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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