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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용 "찢어진 이마 아물었다…스웨덴 공격수들 봉쇄할 것"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뉴스1) 임성일 기자 | 2018-06-14 17:16 송고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 이용이 월드컵 개막일인 14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마에 반창고를 붙힌 채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6.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상대 팔꿈치에 맞아 이마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축구대표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용이 "출전만 시켜준다면 경기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말로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전 11시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현지 이틀째 훈련을 소화한다.

오스트리아 레오강 전훈을 마치고 지난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 대표팀은 13일 일반팬들에게 공개한 '오픈트레이닝세션'을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팬들은 물론 미디어에도 초반 15분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날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용은 "어제 좀 점검을 해봤는데 운동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상처 부위도 잘 아물고 있고 붓기도 없다. 감독님이 출전만 시켜준다면, 뛰는 것은 문제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는 조심을 하겠지만 실전에서 주춤하거나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이용은 월드컵 성패의 분수령으로 여기고 있는 스웨덴전의 키를 쥔 선수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스웨덴전은 무실점이 전제가 되어야하고 그렇다면 수비수들의 몫이 크다. 특히 이용은 상대 공격의 핵인 에밀 포르스베리를 막아야한다.

관련해 이용은 "전체적으로 수비 조직력은 우리가 구상한대로, 준비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뒤 "말씀하신 것처럼 10번(포르스베리)을 마크해야하는데, 소속팀에서도 맨투맨 수비를 많이 하고 있다. 전담마크 지시가 떨어지면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용에게 이번 월드컵은 커리어 두 번째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때도 오른쪽 측면을 지켰는데, 전체적인 결과의 아쉬움(1무2패) 속에 쓰린 기억으로 남아있다. 대표팀 맏형(32)으로서,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다.

그는 "개개인이 아닌 조직적으로 움직여야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나뿐만 아니라 월드컵 경험이 있는 모든 선수들이 전달하는 이야기"라고 일단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은 미련 없이 쏟아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이용은 "후배들에게 월드컵 무대라는 것이 1년마다 오는 것도 아니고 아무나 뛸 수 있는 것도 아니니 후회 없이 뛰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수비수들끼리 미팅도 자주 가지면서 자신감을 나누고 있다"고 전한 뒤 "선수들 사이에는 스웨덴전 자신감이 있다. 상대 공격수를 분명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