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모 '표상'.(조형아트서울 제공) |
국내 유일의 조형예술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2018'이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삼성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조형아트서울은 창의적인 조형 예술로 신선한 공간을 구성하고 조각,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회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40여개 갤러리가 참여했는데 올해 70여개의 갤러리가 참여할 정도로 갤러리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국, 스페인, 프랑스, 대만, 중국, 베트남, 일본 등 7개국 10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60여개 갤러리와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제별로 정관모, 고성희, 김명식, 오용길 등 조형예술 분야 대표작가와 오만철, 신재환, 문지혜, 김영숙, 조혜윤 등 중견작가 및 신진작가로 나눠 전시된다. 또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조각특별전에는 김병규, 김승우, 나인성, 노준진, 최영관 등의 작품 15여점이 전시된다.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창작레지던시인 서울문화재단 잠실 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 7명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작가 지원의 일환으로 SNS에서 일주일 동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태근 신라대 교수, 장형택·양태근 중앙대 교수의 묵직하고 강렬한 작품을 한 곳에서 나란히 감상할 수 있는 '3인의 조각을 사색하다' 전도 열린다. 이밖에도 조혜윤 작가와 파버카스텔의 콜라보 작품 속 소녀 벼리를 나만의 스타일로 그려볼 수 있는 드로잉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행사는 7월1일까지
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