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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쟁게임' 멈추면 엄청난 돈 절약"(종합)

북미회담 마치고 귀국…"협상 중엔 안할 것"
"北엔 커다란 잠재력…더 이상 핵위협 없다"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박승희 기자 | 2018-06-14 12:00 송고 | 2018-06-14 13:45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중단되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We save a fortune)"고 거듭 주장했다.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13일(현지시간) 오전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미 양측이) 선의로써 협상을 진행하는 한 '전쟁게임'(war games)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북미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도 한미합동훈련을 지칭, "전쟁게임은 엄청나게 비싼 훈련"이라면서 그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트윗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더 이상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은 없다"면서 "긴 여정이었지만 내가 취임한 그날과 비교할 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은 흥미롭고 긍정적인 경험이었다"면서 "북한은 미래를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미국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각각 약속하고 △북미 양측이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성명에 미 정부가 그간 강조해왔던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란 문구가 반영돼 있지 않은 데다,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한 등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같은 이유에서 이번 정상회담 성과 등에 대해 비판적인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사람들은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이 가장 크고 위험한 문제라고 말했었다"면서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다. 오늘 밤은 안녕히 주무시길!"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가짜뉴스', 특히 NBC와 CNN을 보니 매우 웃긴다. 이들 방송은 북한과 합의를 깎아내리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미국) 최대의 적은 바보들이 매우 쉽게 퍼뜨리는 가짜뉴스"라고 관련 보도에 거듭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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