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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감축 지금은 아니다" 재확인

폭스 인터뷰 "북미회담서도 논의 안돼"
"김정은과 좋은 관계 맺어…서로 이해"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6-14 11:25 송고 | 2018-06-14 11:46 최종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8.6.12/뉴스1 © News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금 당장은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결코 주한미군을 감축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이 언젠간 집(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도 미군의 한국·일본 주둔에 따른 비용 부담을 이유로 감축 또는 철수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있다. 주한미군 철수는 그간 북한이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사항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솔직히 말하자면 (북미정상회담에선) 주한미군 문제가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그건 협상테이블에 오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미군 주둔엔) 많은 돈이 든다"면서 "난 가능한 한 빨리 군 병력을 철수시키고 싶다"며 "적절한 시기에 그렇게 될 것"이란 말도 했다. 개인적으론 주한미군 철수를 바라지만, 아직은 이를 실행할 계획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린 서로를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인권유린 등의 악행을 저질렀다는 지적엔 "맞다"면서 "다른 많은 사람도 정말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는 그가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싱가포르를 떠나기 전 전용기(에어포스원) 안에서 이뤄졌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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