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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아무 때나 못간다…'관광 허용시간' 도입

오전10시~오후5시만 허용…주민 의견수렴해 최종 확정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6-14 11:15 송고
북촌한옥마을(한국관광공사 제공)/뉴스1 © News1
북촌한옥마을(한국관광공사 제공)/뉴스1 © News1
서울시는 관광객 급증으로 몸살을 앓는 북촌한옥마을에 '관광 허용시간'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북촌로11길 일대를 대상으로 평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를 관광 허용시간으로 지정,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관광객 통행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일요일은 '골목길 쉬는 날'로 운영해 관광을 차단한다.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방문하면 가이드가 동행 안내해 관광 에티켓을 준수할 수 있도록 이끌고, 북촌한옥마을 주출입구인 '돈미약국' 주변에 관광버스 불법주정차 집중단속구간을 지정해 단속을 강화한다. 쓰레기 수거 횟수를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상주 청소인력 2명을 신규 투입해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이밖에 개방화장실 확대 유도, 관광객 금지행위 안내판 설치 등도 추진한다. 주민으로 구성된 관리인력인 '북촌마을 지킴이(가칭)'도 양성한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22일 주민 토론회를 열어 대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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