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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랐다" 식품업계 가격인상 도미노…서민경제 주름살 늘어

비락식혜·수정과 11% ↑…동아오츠카, 해태도 올려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18-06-14 10:01 송고
© News1

식품업계의 가격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다. 음료수와 과자, 치킨, 햄버거 등의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다. 서민경제의 주름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7월1일부로 전통 음료 '비락식혜'와 '비락수정과' 캔 제품(238㎖)의 가격을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 올렸다. 지난 2012년 11월 이후 5년 8개월만이다.

팔도 관계자는 "원재료인 국산 맵쌀 가격이 20% 넘게 오르고 캔, 박스 가격도 오르는 등 원부재료 및 인건비 상승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지난 몇 년간의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다"고 설명했다.

음료업계에서 가격 인상은 팔도 뿐만이 아니다. 동아오츠카의 데미소다(250㎖)는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올랐다. 포카리스웨트 620㎖ 제품 가격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1.5ℓ제품 가격은 3300원에서 3500원으로 6.1% 인상됐다.

해태htb(옛 해태음료)의 평창수 프리미엄(500㎖)은 850원에서 950원으로 11.8%, 강원평창수(2ℓ)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16.7% 올랐다. 포도봉봉과 파인애플봉봉(240㎖)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1.8%, 코코팜피치핑크복숭아(240㎖)는 900원에서 1000원으로 11.1% 올랐다.

코카콜라음료는 올해 2월 전체 215개 품목 중 17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다. 주요 품목별 인상률은 코카콜라 250㎖ 캔 제품 5.1%, 500㎖ 페트 제품 3.5%, 1.5ℓ 페트 제품 4.5%이다. 마테차도 5.4% 올랐다.  

음료 외에 과자, 치킨, 햄버거 등 식품 가격들도 대거 올랐다. 

크라운제과는 국희샌드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4% 인상했다. 국희샌드는 최고 20% 올랐으며 카라멜콘과땅콩(13.3%), 죠리퐁(12.7%), 못말리는 신짱(12.2%) 순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뽀또는 가격은 그대로지만 중량이 줄어 중량당 가격이 14.3% 올랐다.

해태제과는 오예스와 맛동산, 웨하스, 오사쯔, 미니자유시간 등 5개 제품의 중량당 가격은 12.7%, 롯데제과는 빼빼로와 목캔디 원통형 제품의 중량당 가격을 각각 6~8.1%, 8~12.8% 인상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 유로화 정책을 실시해 배달 주문시 건당 2000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KFC는 지난해 말 치킨과 햄버거, 사이드 등 24개 메뉴에 대한 가격을 인상했다. 최대 인상 폭은 800원이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5.9% 올리고 맥도날드 역시 배달서비스인 '딜리버리'의 최소 가격을 8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모스버거는 지난 2일부터 5개 제품의 가격을 3.3~10% 인상했다.

SPC의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 26개 지점에서 베이커리 가격을 약 4% 인상했다. 케이크류는 평균 886원, 빵류는 평균 166원씩 올렸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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