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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당선인 "울산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새 열망"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18-06-14 05:09 송고
노옥희 울산교육감 후보가 13일 오후 울산 남구 번영로 선거사무소에서 6·13지방선 당선이 확실시된 가운데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 최초의 진보교육감 노옥희 당선인이 "울산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시민여러분들의 강렬한 바람의 반영"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노옥희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88.7% 개표율(오전 5시 기준)에서 36.1%의 득표율로 17.7%의 김석기 후보를 제치고 8대 교육감에 당선 확정했다.
노 당선인은 당선 직후 뉴스1과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과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흐름에서 지금과 같은 교육체제가 더 이상은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시민 여러분들의 요구를 받아 안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다"며 "울산 교육의 혁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교육적폐를 청산하고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 '학교 구성원 전체가 주인이 되는 학교',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보교육감이 당선되면 급격한 정책변화로 인해 교육계에 혼란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줄 안다"며 "모든 정책에는 이해당사자가 있고, 이러한 정책 시행에 앞서 소통을 우선하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인은 "교육개혁은 고장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고치는 일"이라며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개혁해야할 지점을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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