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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선-화제 당선인] '8전8승 불패' 기록 세운 이시종

2위 후보와 ‘2배 격차’ 득표율로 민선7기 충북지사 당선
민선 1~3기 충주시장·재선 국회의원·3선 도지사 ‘위업’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2018-06-14 01:45 송고 | 2018-06-14 09:24 최종수정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1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선거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손을 들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8전 8승 불패신화’ 당선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이시종(71) 충북지사 당선인.

이 당선인은 개표율이 80.11%를 보인 14일 오전 1시 10분 기준 60.76%(37만2810표)의 득표율을 올려 자유한국당 박경국(29.92%, 18만3606표), 바른미래당 신용한(9.30%, 5만7108표) 후보를 꺾고 충북지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유독 많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1995년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로 첫 여당 소속 충북지사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제까지 충북지사 당선인은 모두 야당 소속 후보였다.

충북지사 3선을 달성한 것도 이시종 당선인이 처음이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 중 최고령도 이시종 당선인이다.

이 당선인이 세운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이번 충북지사 당선으로 8번 선거에 나서 8번 모두 승리하는 ‘불패’ 기록을 달성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당선이 확실한 광역단체장 후보자·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에 당선표를 붙이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1947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이 당선인은 충주중, 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10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관선 영월군수·충주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심의관,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등 중앙·지방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95년 민자당 소속으로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그는 민선3기까지 내리 충주시장을 지냈다.

이어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주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18대 국회에도 무난히 입성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정우택 충북지사에 맞설 대항마가 나오지 않자 직접 의원직을 포기하고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충북지사에 당선된 그는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연승을 이어감으로써 선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정치인이 됐다.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와 부인 김옥신씨가 13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선거캠프에서 6·13 지방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손을 들고 있다.2018.6.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8전 8승’ 대기록은 역대 공직선거를 통틀어 이 당선인과 유재중(한국당·부산 수영) 국회의원 단 2명뿐이다.

유 국회의원도 부산시의원 3번, 부산 수영구청장 2번, 18·19·20대 국회의원 3선 등 8전 8승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이시종 당선인은 시의원을 거친 유재중 국회의원과 달리 8번의 선거 모두 단체장·국회의원 선거였다는 점이 다르다.

이 당선인은 승리가 확정된 뒤 “오늘의 승리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완성을 바라는 위대한 충북도민의 승리다. 앞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풍부한 경험,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163만 도민과 함께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ongks85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