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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표율 평균보다 낮은 서울…최고·최저 투표율 구는?

서초구 63.1% 가장 높고 강북구 55.6% 가장 낮아

(과천=뉴스1) 김세현 기자 | 2018-06-13 22:19 송고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선관위 개표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선관위 개표사무원들이 개표를 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7회 지방선거 잠정 최종 투표율이 60.2%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가 구(區)별로 상이한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2584만1917명이 투표를 했다. 지난 8~9일 사전투표에는 이중 전체 유권자 중 20.14%에 해당하는 864만897명이 참여했다.

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평균인 60.2%에 조금 못 미치는 5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인 경기·인천 역시 각각 57.8%, 55.3% 투표율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서초구는 63.1%의 잠정 최종 투표율로 서울 내 자치구 중 투표율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는 지난 사전투표율에서 19.1% 기록하며 평균을 밑돌았지만 본선거날에 대거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6·13 본선거를 앞두고 서초구청장 후보로 나온 조은희 자유한국당 후보와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장으로 나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강북구는 잠정 최종 투표율 55.6%를 기록해 서울 내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사전투표율에서도 17.6%의 낮은 투표율을 보인 강북구는 '투표율 하위구'로서의 불명예를 본선거날에도 벗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박겸수 민주당 후보와 이성희 후보 등 강북구청장 후보들이 침체된 강북구 경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공약을 펼쳤지만, 구민들의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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