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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문 샌즈스카이파크…"한국서 왔나, Mr.Kim 기억한다"

정상회담 이틀 뒤 한적했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스카이파크 야경 생중계 덕에 홍보 효과도 누려"

(싱가포르=뉴스1) 김민성 기자 | 2018-06-13 16:57 송고
싱가포르 마리나샌즈베이호텔 에 위치한 샌즈스카이파크에서 바라본 전경.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9시(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숙소인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 호텔을 나와 첫 외출을 한 곳은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이었다.

여기서 김정은 위원장은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옹예쿵 전 교육부장관과 '셀카'를 찍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하루 뒤 13일 오후 1시, 기자가 다시 찾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식물원은 크게 붐비지 않았다.

야경으로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낮 시간에 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듯 했다. 주로 서양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과 사진을 찍은 장소에도 관광객이 몰리는 상황은 없었다.

지난 11일 당시 김 위원장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타워 3로 자리를 옮겼었다. 이 호텔은 쌍용건설이 2007년 수주해 단독 시공한 건축물이다. 57층 3개동, 2561객실 규모로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주마리나베이샌즈 건물의 지붕 위에 위치한 샌즈 스카이 파크를 관광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싱가포르 동남부의 마리나베이에 있는 초대형 식물원 가든바이더베이, 에스플러네이드와 머라이언 파크 연결지점 등도 방문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건물 3개가 범선 모양의 스카이 파크를 떠받치는 외형과 멋진 야경으로도 유명하다. 수영장 3개와 전망대,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 등이 조성된 길이 343m, 폭 38m의 스카이파크는 에펠탑(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약 2배 크기 (1만2408㎡)에 달한다. 

그만큼 이날도 관광객들은 식물원보다는 스카이파크를 많이 찾고 있었다. 스카이파크 프론트 직원들도 김 위원장의 방문을 기억하고 있었다. 기자가 입구서 표를 구매하자 "한국에서 왔냐, 김정은의 방문을 기억한다"고 반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망 명소인데다 김 위원장의 방문으로 아경 홍보 효과도 있다는 분위기였다.

샌즈스카이파크 한 직원은 "비록 김 위원장의 방문으로 찾는 손님은 없겠지만 관심도는 높아진 거 같다"며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데다 김 위원장의 방문이 대대적으로 TV에 비쳐지면서 홍보효과를 누렸다"고 말했다.


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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