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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최고 AI 개발기업 딥글린트와 협업 구축

바이두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참여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8-06-13 14:04 송고 | 2018-06-29 16:59 최종수정
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에서 현대자동차와 '딥글린트'간의 기술 협력 파트너십에 대해 발표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오른쪽)과 자오용 딥글린트 CEO.(현대차 제공)© News1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자동차 미래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분야의 중국 주요 기업들과 협업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서 참가해 중국 인공지능 분야 최고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딥글린트(DeepGlint, 格灵深瞳)와 기술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또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가 추진중인 자율주행 플랫폼 연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한 딥글린트는 2013년 설립된 비전기술(vision technology) 전문 스타트업이다. 비전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딥글린트는 중국 비전기술 분야에서 중국 최고의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딥글린트의 기술을 통해 중국 시장 등에서 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자동차 산업 분야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이 차량과 도로 간 상호 연결성을 증대,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는 실제 도로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또한 바이두의 아폴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중국 시장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한다. 

바이두가 추진하는 아폴로 프로젝트는 주요 자율주행 기술을 소프트웨어 플랫폼 형태로 파트너사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보완을 할 수 있는 개방형 협력체계다.

현대차를 비롯해 다임러, 포드, 베이징자동차, 보쉬, 델파이 등 완성차 메이커 및 자동차 부품사, 마이크로소프트 등 ICT업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학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CES 아시아 2018'의 현대자동차 언론공개행사 현장.(현대차 제공)© News1

바이두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자율주행차 플랫폼 아폴로 2.0을 선보이고 내년까지 중국에서 아폴로 2.0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량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중국시장에서 가장 방대한 지도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중국의 도로환경에 적합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있어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중국 2대 통신사인 차이나 유니콤과는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구이저우성에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하고 중국 시장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말 중국 베이징에 혁신 거점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 현대차의 중국 내 미래 전략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CES 아시아에서 432㎡(약 131평)의 공간에 '미래수소사회'라는 주제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열정적 기업과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들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 밸리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