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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마감] 금값 1300달러 아래로 하락…FOMC 관망

(뉴욕/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6-13 04:46 송고
금값이 1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관망 중이다. 
금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4% 하락한 온스당 1294.96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292달러까지 하락하며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가격은 3.80달러(0.3%) 내린 1299.40달러로 장을 마쳤다.

연준은 다음 날 금리를 10년 만에 처음으로 인플레이션율보다 더 높게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사상 두 번째로 긴 경기 확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금리도 지속적으로 소폭 인상 중이다.

ECB는 14일 2조5500억유로에 달하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연내 종료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은행도 14~15일 통화정책 회의를 갖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21% 상승한 93.81을 나타냈다. 달러 강세는 일반적으로 금값에 부담을 준다.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약간 오르며 2.96%를 기록, 금값을 짓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회담을 가졌다. 합의 내용은 예상보다 구체적이지 않았지만 완전한 비핵화 목표는 공유했다. 북미 간 최조의 정상회담이라는 점만으로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충분해 금값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은 가격은 0.2% 하락한 온스당 16.8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6.95달러를 기록, 7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백금은 1.2% 하락한 온스당 89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팔라듐은 0.4% 내린 온스당 101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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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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