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EIA, 내년 석유 생산량 전망 하향…수요 예상치는 상향

(뉴욕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6-13 03:34 송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미국의 산유량을 일평균 1176만배럴로 예상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번 발표한 예상치에서 하향 수정했다.

이날 월간 단기 에너지 전망에서 EIA는 내년 미국의 산유량이 일평균 9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달에는 내년 미국의 산유량이 전년대비 114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186만배럴을 기록하리라 전망했다.
내년 4분기 미국의 산유량 전망치는 그동안 사상 최고치인 일평균 1200만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 EIA는 전망치를 일평균 1197만배럴로 하향했다.

E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산유량은 전년대비 144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1079배럴을 기록하리라 예상됐다. 지난번에는 전년대비 137만배럴 늘어난 일평균 1072만배럴을 예상했다.

미국의 산유량은 셰일오일 붐에 힘입어 8년 동안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서부 텍사스와 그 동쪽의 뉴멕시코에 걸친 퍼미안 분지 내 생산량이 두드러지게 늘었다.
수요측면에서 EIA는 올해 미국의 석유소비량이 전년대비 53만배럴 증가한 일평균 2041만배럴을 기록할 것이라 관측했다. 지난번에는 50만배럴 늘어난 일평균 2038만배럴을 예상했다.

EIA는 내년 수요 전망치도 일평균 2067만배럴로 상향했다. 이전 전망치는 일평균 2064만배럴이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