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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속초시장 후보들 막바지 지지호소

(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2018-06-12 17:31 송고
왼쪽부터 김철수, 이병선, 장철규, 조영두 속초시장 후보 © News1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 속초시장 후보들은 시가지 곳곳에서 막바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김철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병선 자유한국당 후보, 장철규 바른미래당 후보, 조영두 무소속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후보들은 연이은 연설과 현장유세로 목이 쉰 상태였음에도 힘껏 목소리를 높였다.

김철수 후보는 40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한, 살 맛 나는 속초를 만들어가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가는 곳마다 격려의 말씀과 힘을 실어주신 분들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시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기억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강릉~속초 간 동해북부선 철도 조기 연결 △삼환아파트 옆~만천삼거리 방향 차선 확장 △북양양 나들목~떡밭재도로 직선화 사업 △싸리재 도로 확·포장 공사 △크루즈 전용부두 진·출입 도로망 개선 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설악동과 대포항을 두루 다니며 유세를 시작했다. 8시 속초를 찾은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와 거리유세까지 마쳤다. 마지막 선거운동은 오후 5시반 속초 시내 황소동상 앞에서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로 마무리한다.

이병선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다. 아들딸, 손주, 손녀들과 미래를 가꿔가는 미래지향적인 선거가 돼야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선거가 되기 위해 잘 판단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모든 것이 미래발전에 초석이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 선거기간 불미스런 일 없이 함께 동참해주신 시민과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 공약은 △물 자립도시 완성 △어린이 영어타운 조성,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동해북부선 철도개설, 설악동 규제완화 및 광관상품 개발 △문화·예술·체육 기반시설 확충 △치매전담 공공요양시설 확충, 장애인 복지타운 조기 착공 등이 있다.

이 후보는 오전 5시 삼환아파트 옆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했다. 이후 교통량이 많은 노학동사무로에서 자신을 알렸다. 오후 5시 반 만천삼거리 앞에서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장철규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는 정당이나 학연, 지연, 혈연에 구애 없이 사람의 능력, 도덕성, 청렴성으로 시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능력 있는 사람을 합리적으로 잘 선정했으면 한다”며 “제가 승리하면 속초시민이 승리하고 정의가 승리한다. 경제를 살리라는 말로 알아듣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인구 20만명의 수돗물 안정공급 △국제수준의 4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무역·물류산업 육성으로 안정적인 산업구조 도모 △복지종합지원시스템 구축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소기업, 소상공인 경영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 후보는 오전 7시반 만천 삼거리에서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6시 전후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영두 후보는 “서민, 중산층의 힘으로 조영두와 함께 속초를 변화시키자”며 설악권 통합에 대한 비전을 피력하고 있다.

그는 “선거 운동을 하면서 통합을 위한 염원을 알게 됐다. 반드시 이뤄내겠다. 소시민의 힘으로 설악의 꿈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설악권 시군 통합 △영랑호~중앙시장~청초호~아바이마을~설악산 관광벨트 조성 △종합스포츠센터, 복합행정·복지·문화센터 건설 △속초시립박물관~산악박물관 구간 조각·분재공원 조성 △청초천 일부 복개 후 야시장 개설 △공공건물 이용한 노인 교육단체, 노인대학설립 및 운영지원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오전 8시반 시내를 두루 다니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 6시반을 끝으로 교동 사거리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마지막 운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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