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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윤기 후보 "허태정, 노동자 해고 사과하라"

(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2018-06-11 11:30 송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News1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News1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노동조합을 파괴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허 후보는 경영합리화 한다고 제일 힘없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줄에 손부터 댔고, 최저임금도 안 주고, 노조를 파괴했다"며 "노동존중 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파트너가 아니라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대덕특구복지센터 소장이었던 지난 2007년 8월 복지센터 체육 강사로 일하던 노동자들을 해고했다"며 "일주일에 60시간을 일하고 90만 원을 받아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었는데 이들을 해고하고, 아예 노동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개인사업자, 즉 특수고용노동자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성구청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1년에서 며칠을 빼는 편법을 써왔고,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계획이 발표되자 최초 1년 계약자였던 이들에게는 계약 연장을 해주지 않았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랬더니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결과로 답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허 후보는 유성구청장 시절 최저임금 위반에 대해 노조가 항의를 안 해 몰랐다, 관행이었다며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구청장 8년 동안 최저임금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으나 직접 정보공개 청구해서 알아보라고 하는 사람이 유력한 대전시장 후보다. 한탄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khoo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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