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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 욕했다" 약사 등 2명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40대

(포항=뉴스1) 피재윤 기자 | 2018-06-10 07:09 송고
포항남부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포항남부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0일 약국에서 약사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씨(4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34분쯤 포항시 남구의 한 약국에서 약사 B(47.여)와 직원 C씨(38.여) 등 2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다.
B씨 등은 다리와 옆구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도 범행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5시간여 만에 자신의 집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2~3년 전에 B씨가 욕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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